본문 바로가기
질병이야기/비뇨생식계

"잦은 재발" 방광염 원인, 증상, 자연치료 방법 총정리

by 힐러킴 2023. 4. 10.
반응형

방광염(cystitis)은 세균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해부학적으로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은 여성 중에서 자꾸만 재발하는 방광염으로 남에게 말 못할 고통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통해 자꾸만 나를 괴롭히는 방광염의 치료 방법과 예방을 위한 관리법, 생활습관 개선까지 한큐에 정리해보아요.


 

방광염 원인 

세균 감염, 특히 대장균에 의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타 다른 원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행위 :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성관계 중에 생식기에서 요도로 옮겨지며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열악한 개인 위생 : 열악한 개인 위생도 방광염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을 사용한 후 뒤에서 앞으로 닦는 것은 항문에서 요도로 세균을 퍼뜨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폐경 : 폐경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요로에 변화가 생겨 감염에 더 취약해집니다.

 

4. 특정 피임법 사용 : 다이어프램이나 살정제를 사용하면 질과 요로에 상주하는 세균의 적절한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5. 요로 폐쇄 : 신장 결석이나 전립선 비대와 같은 요로 폐쇄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의료 절차 : 카테터 삽입 또는 방광경 검사와 같은 요로와 관련된 일부 의료 절차는 방광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방광염 증상 

방광염의 증상은 요로 감염(UTI)과 같은 다른 질병의 증상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하복부의 통증 또는 불편감 : 방광염의 첫 번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통증이나 불편감은 경미하거나 심할 수 있으며 둔한 통증이나 날카로운 찌르는 듯한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빈뇨 및 절박뇨 : 적은 양의 소변을 하루 8회 이상 자주 봅니다. 또한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배뇨 시 통증 또는 작열감 : 방광염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배뇨 시 작열감 또는 따끔거림이 있습니다.

 

4. 탁하고 강한 냄새가 나는 소변 : 소변이 흐리거나 어둡거나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혈액이나 고름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5. 발열 및 피로감 : 방광염이 심할 경우 발열, 오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골반 통증 : 방광염이 있는 여성은 특히 성교 중에 골반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7. 요실금 : 경우에 따라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치료방법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대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쉽게 치유되며,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통증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방광염 자연치료 방법 

1. 수분섭취 

소변에서 세균이 검출되었으나 불편감이 심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에는 적당량의 수분섭취만으로도 자연치유가 가능합니다. 적어도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주는 것으로 요로에 있는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수분섭취는 방광염의 위험이 큰 폐경기 여성에게서도 방광염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2.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건강에 유익한 살아있는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 방광염의 위험을 낮추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경우 질에 유산균이 정착하여 유해한 세균의 증식을 막아줍니다.

 

3. 크랜베리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은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유해균이 요로에 흡착되지 않도록 하고, 소변의 산도를 높혀 감염 위험을 낮춰줍니다. 크랜베리를 먹기 힘든 경우, 크랜베리 주스나 영양제도 많이 시판되고 있으니 꾸준히 섭취하면 방광, 요로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4. 비타민C 

방광염은 세균감염에 의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방광염 예방이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C 함께 복용 시 위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예방법 

1.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 및 항문 세척 시 앞에서 뒤로 닦아냅니다.

2. 부부관계 전후에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부부관계 직후에는 배뇨하는 습관을 갖습니다.

3. 향이 나는 비누나 거품 목욕과 같은 자극물을 피합니다.

4. 여성의 경우 질 세척을 자주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깨끗한 물로 음부의 청결을 유지합니다.
5. 소변이 마려울 때에는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도록 합니다.

6.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면역력을 건강히 유지합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력과 영양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평소 생활습관 중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는지 검토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