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예방법, 욕창 치료방법

욕창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그마한 상처라도 금방 악화되므로, 미리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욕창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욕창 부위에서 균이 침투하여 전신에 퍼지는 패혈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욕창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곳을 참조해주세요.

https://disease-story.tistory.com/56

욕창의 원인과 증상, 욕창 단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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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창 예방법 (치료 시에도 공통 적용사항) 

1. 압력 감소 

욕창을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반드시 해소해야 합니다.

특히 피부에 발적이 생겼다면 이미 피하 조직에 허혈 상태가 발생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발적을 발견하는 즉시 해당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그리고 조직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발적부위는 절대 마사지하지  않습니다.

 

 

누워있는 경우 : 체위변경 

＊ 1~2시간 간격으로 환자의 체위를 자주 변경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 혈액순환을 가진 환자가 같은 체위를 취할 수 있는 최대 허용시간은 2시간입니다.

＊ 일반 매트리스는 적어도 2시간마다 체위변경을 시행하고, 압력경감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경우 제품 지침에 따라 적어도 2~4시간마다 체위변경을 시행합니다. 

＊ 체위변경 시 마찰력에 의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환자를 잡아당기거나 끌지 않고 시트 또는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환자를 들어올립니다.

＊ 가능하면 머리 위에 손잡이를 매달아 환자가 잡고 스스로 침상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 무릎 등 다리 사이와 뼈 돌출부위에 쿠션을 대 신체선열을 유지하면서 뼈 돌출부위가 서로 닿지 않도록 합니다.

＊ 장딴지 아래에 쿠션을 대 발 뒷꿈치가 침대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 사용되는 쿠션은 괴었을 때의 두께가 2.5cm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 이하면 압력을 감소시키지 못합니다.

＊ 침상머리와 다리를 30도 이하로 상승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전단력으로 인한 욕창발생 기회를 감소시킵니다.

＊ 30도 측위는 뼈 돌출부위가 눌리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30도 측위자세, 출처 : ELSEVIER 기본간호학

＊ 도넛 모양의 링 쿠션은 링을 적용한 주변 피부에 압력이 증가되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식사 등으로 30도 이상 상체를 올려야 하는 경우 1시간 뒤에는 침상머리를 낮춥니다.

 

앉아있는 경우 : 체위변경 

＊ 앉은 자세는 누운 자세보다 작용하는 압력이 훨씬 크기 때문에 더 잦은 체위변경을 해야합니다.

＊ 앉아있는 시간을 2시간 이하로 제한합니다.

＊ 거품, 겔 또는 공기쿠션에 앉아있도록 합니다.

＊ 뒤로 기댄 상태로 받침대를 이용하여 다리를 받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의자가 뒤로 기울어지지 않는다면, 발을 지면에 댄 상태로 똑바로 서서 앉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휠체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30분 이상 동일한 자세로 있으면 안 됩니다. 30분마다 1~5초간 의자에서 몸을 치켜들도록 합니다.

 

2. 위생 및 피부관리 

＊ 욕창이 생길 수 있는 환자는 적어도 하루 한 번 전체적으로 피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뼈가 튀어나온 부위를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 피부가 습하면 마찰력과 전단력이 더욱 커지므로 피부를 청결하고 습하지 않게 유지합니다.

＊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세정제(비누보다 순한 제품)로 깨끗이 씻고 피부보습제와 피부보호제를 바릅니다.

 

＊ 기저귀나 속옷 선택 시 흡수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성인용 실금 기저귀 중에는 방수기능만 있고 흡수력이 떨어지는 제품이 있어 피부를 짓무르게 하거나 욕창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젖은 기저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압력으로 작용될 수 있으므로 즉시 교환합니다.

＊ 가능하면 팬티형 기저귀보다 깔개형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금으로 인해 회음부와 서혜부 주변이 습해지면서 발생하는 피부손상이 특히 빈번합니다. 실금 후에는 청결제로 부드럽게 씻고 잘 말린 후 보습연고를 발라 피부를 보호합니다.

 

＊ 너무 건조한 환경, 열로 인한 높은 체온은 욕창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합니다.

 

 

3. 기타 

＊ 빈혈, 불충분한 영양상태 등 전신적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 발적 또는 욕창이 있는 부위를 제외하고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사지를 적용합니다.

 *  욕창위험이 높은 부위에 예방적으로 메디폼 드레싱을 시행하면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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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창 치료 

1단계 욕창(발적만 존재)인 경우에는 위의 방법으로 체위변경만 잘 해주어도 금방 호전됩니다. 상처는 없지만 메디폼을 사용하여도 무척 좋습니다.

2단계 욕창부터는 이차 감염을 방지해야 하므로 욕창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등 욕창 드레싱을 적절히 실시해야 합니다.

3단계 욕창부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1. 드레싱 적용 

상처가 노랗거나 하얗게 낀 부육조직이나 검정색 가피 없이 붉고 깨끗한 경우 

1. 베타딘 볼로 상처의 안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듯 소독해줍니다.

2. 멸균생리식염수를 주사기에 넣어 피스톨의 압력을 이용해 상처를 세척합니다.

3. 마른 거즈로 물기를 닦아주고 멸균면봉으로 이지에프 또는 리쥬비넥스 크림을 발라줍니다. 이후 마데카솔 분말을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4. 상저 주변에 욕창예방크림을 도포합니다.

5. 상처부위에 상처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메디폼을 잘라 붙입니다.

6. 마른거즈로 덮은 뒤 저자극테이프로 마무리합니다. 대소변으로 오염 가능성이 높은 부위는 방수가 되는 필름드레싱으로 마무리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좌 메디폼 / 우 필름드레싱

 

상처에 노랗거나 하얗게 낀 부육조직이나 검은색 가피가 있는 경우 

누런색, 하얀색의 부드럽고 습윤한 부육조직과 검정색, 회색의 마른 가피는 욕창의 회복을 방해합니다.

빠르게 제거해주어야 새 살이 차오르며 회복됩니다.

 

1. 베타딘 볼로 상처의 안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듯 소독해줍니다.

2. 멸균생리식염수를 주사기에 넣어 피스톨의 압력을 이용해 상처를 세척합니다.

3. 마른 거즈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4. 부육조직 위에 듀오덤겔 또는 실마진 크림을 도포합니다.(부육조직을 녹여줌)

참고로 실마진 크림은 아마 약국에선 안팔거기도 하지만 정상 세포의 회복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듀오덤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상저 주변에 욕창예방크림을 도포합니다.

6. 상처부위에 상처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메디폼을 잘라 붙입니다.

7. 마른거즈로 덮은 뒤 저자극테이프로 마무리합니다. 대소변으로 오염 가능성이 높은 부위는 방수가 되는 필름드레싱으로 마무리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 다음 드레싱 시 듀오덤겔을 떼어냈을 때 부육조직이 많이 제거되었다면 멸균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로 가볍게 문질러 녹아내린 조직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육조직은 포셉(소독 시 사용하는 멸균 핀셋) 등으로 살살 긁어 떼어냅니다.

 

 

2. 수술 치료 

3단계, 4단계 욕창의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종류로는 괴사 조직의 제거, 피부 이식 및 피판술 등이 있습니다.

 

 

<참고자료>

ELSEVIER 기본간호학

현문사 성인간호학 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