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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 실무

간호술기) 앰플, 바이알 주사기에 재는법

by 힐러킴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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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없이, 그리고 안전하게 앰플과 바이알 제제에서 약물을 주사기로 빼내는 방법과 해당 술기의 이론적 근거들을 알아봅니다. 약물을 준비하기에 앞서 처방자의 투약처방이 정확하고 완전한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1. 앰플 

1. 앰플의 목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볍고 빠르게 두드려 앰플의 목 부분에 모여있는 약물을 앰플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2. 앰플의 목 주위를 작은 거즈나 알코올 솜으로 감싼다.

 

3. 앰플의 목을 단단하게 쥐고 재빠르게 부러뜨린다.

 * 알코올 솜으로 감싸는 행위로 간호사의 손가락과 얼굴을 유리파편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미친듯이 따다보면 요령이 생기기도 하고 바쁘다보니 점점 솜을 사용하지 않게 되어요.

술기 1, 2, 3 사진자료 / 출처 : ELSEVIER 기본간호학 실무서

4. 앰플을 뒤집어 잡거나 편평한 곳에 세운다. 바늘을 앰플 입구의 중앙으로 넣어 바늘이 앰플의 가장자리에 닿지 않도록 한다.

 * 부러진 앰플 가장자리는 오염된 것으로 간주하므로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주사기 내관을 뒤로 당겨 약물을 주사기로 재빨리 빼낸다.

 * 약물을 재빨리 빼내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시간을 최대한 줄입니다.

술기 4, 5 사진자료 / 출처 : ELSEVIER 기본간호학 실무서

6. 바늘 끝이 용액 내에 잠기도록 하고 앰플 내의 모든 용액을 빼낸다. 빼내는 도중 주사기로 공기방울이 흡인되었더라도 앰플 내에서는 공기를 빼지 않는다.

 * 공기압으로 인해 앰플에 든 약물이 밀려나와 약물이 소실될 수 있습니다.

 

7. 주사기에 처방된 용량보다 더 많은 용액이 있는 경우 : 곡반에 버린다. 주사기는 바늘 끝이 위로 가도록 수직으로 잡고 곡반을 약간 기울여 천천히 약물을 버린다. 다시 주사기를 수직으로 세워 양을 확인한다.

 

8. 주사기를 앰플에서 뺀 다음 바늘의 뚜껑을 씌운다.

 * recapping할 때는 손을 다치치 않도록 뚜껑 입구과 바늘 끝을 ㅅ모양(바늘이 뚜껑 내부의 옆면을 향하도록)으로 만들며 씌워줍니다. 수평하게 넣다가 자칫 피보는 수 있어요.

 

9. 바늘 끝이 위로가게 세운 뒤 주사기 몸통을 손끝으로 톡톡 쳐 공기가 위로 뜨도록 한다. 그 후 내관을 살짝 뒤로 당겼다가 다시 천천히 밀면서 공기를 빼내고, 용액이 바늘 끝에 살짝 맺히면 멈춘다. 용액이 과하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내관을 살짝 뒤로 당겨주어야 주사기 바늘 내부에 있던 용액도 주사기 몸통으로 깔끔하게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10. 필요한 경우 바늘을 교체하고 사용한다.


2. 액체약물 바이알 

1. 새 바이알의 뚜껑을 제거하고 무균 상태의 고무마개를 노출시킨다. 알코올 솜으로 고무마개 표면을 닦고 말린다.

 * 바이알 뚜껑이 밀봉되었다고 해서 무균상태가 보증되는 것은 아니므로 알코올로 고무마개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닦은 후 알코올이 마른 후에 사용해야 바늘에 알코올이 묻어 약물과 혼합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2. 주사기 몸통을 잡고 바늘뚜껑을 제거한다. 내관을 뒤로 당겨 바이알에서 뽑아낼 약물의 양만큼 주사기에 공기를 넣는다.

 

3. 편평한 곳에 바이알을 두고(찔림사고 방지) 바늘의 사면을 고무마개의 가운대로 삽입한다.

 

4. 주사기 내관을 잡고 바이알의 공기층에 공기를 주입한다. 내관이 바이알 내 공기압력으로 인해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내관을 꼭 잡는다.

 * 뽑아낼 양만큼의 공기를 바이알에 먼저 주입하는 것으로 약물이 주사기로 흘러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진공상태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공기층에 주입하는 이유는 거품이 생겨 용량이 부정확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5. 주사기와 바늘을 단단히 잡은 채 바이알을 뒤집는다.

 * 바이알을 거꾸로 하여 약물이 용기 하단에 모이도록 합니다.

 

6. 용액 내에 바늘 끝이 잠기게 한다.

* 주사기 내부로의 공기흡인을 예방합니다.

 

7. 바이알의 공기압력에 의해 주사기에 서서이 약물이 채워진다.

8. 원하는 용량을 채웠다면 바늘을 바이알의 공기층에 둔다. 주사기 몸통을 톡톡 두드려 공기방울을 이동시켜 주사기 끝에 남아있는 공기를 바이알 안으로 밀어낸다.

 

9. 주사기와 바이알을 분리한다.

 

10. 정확한 용량과 공기방울을 없애기 위해 주사기를 90도로 눈높이에서 잡는다. 주사기 몸통을 톡톡 두드려 공기방울을 모두 위로 올리고 내관을 약간 뒤로 당긴 후 다시 내관을 위로 밀어 공기를 빼낸다. 이 때 약물은 빠지지 않게 한다.

 

11. 약물투여 경로에 따라 적절한 길이와 굵기의 주사바늘로 바꾼다.

 * 고무마개를 통과한 바늘은 사면이 무뎌질 수 있어 조직천자 시 통증을 유발하거나 바늘이 막혀 약물이 조직에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가루약물 바이알 

1. 가루약물 바이알과 희석액 바이알 뚜껑을 제거한 후 알코올 솜으로 고무마개를 닦고 말린다.

 * 희석액이 따로 없다면 일반적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한다. 

 

2. 주사기를 잡고 바늘뚜껑을 제거한다. 내관을 뒤로 당겨 바이알에서 뽑아낼 희석액의 양만큼 주사기에 공기를 넣는다.

 

3. 편평한 곳에 희석액 바이알을 두고(찔림사고 방지) 바늘의 사면을 고무마개의 가운대로 삽입한다.

 

4. 주사기 내관을 잡고 바이알의 공기층에 공기를 주입한다. 내관은 바이알 내 공기압력으로 인해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내관을 꼭 잡는다.

 

5. 주사기와 바늘을 단단히 잡은 채 바이알을 뒤집는다.

 

6. 용액 내에 바늘 끝이 잠기게 한다.

 

7. 바이알의 공기압력에 의해 주사기에 서서이 약물이 채워진다.

 

8. 원하는 용량을 채웠다면 바늘을 바이알의 공기층에 둔다. 주사기 몸통을 톡톡 두드려 공기방울을 이동시켜 주사기 끝에 남아있는 공기를 바이알 안으로 밀어낸다.

 

9. 주사기와 바이알을 분리한다.

* 바늘을 바이알 고무마개에 꽂은 채로 혼합하기 시작하면 굴리는 동작 중 자칫 바늘이 휘거나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무마개를 통과한 바늘은 사면이 무뎌질 수 있어 조직천자 시 통증을 유발하거나 바늘이 막혀 약물이 조직에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0. 정확한 용량과 공기방울을 없애기 위해 주사기를 90도로 눈높이에서 잡는다. 주사기 몸통을 톡톡 두드려 남아있는 공기방울을 모두 위로 올리고 내관을 약간 뒤로 당긴 후 다시 내관을 위로 밀어 공기를 빼낸다. 이 때 약물은 빠지지 않게 주의한다.

 

11. 바늘 끝을 가루약물 바이알 고무마개 가운데에 넣는다. 바이알에 희석액을 주입하고 바늘을 제거한다.

 

12. 약물을 완전히 혼합한다. 흔들지 말고 손바닥에 놓고 굴린다.

 * 흔들면 거품이 생겨 정확한 용량을 재기 힘드니 굴려서 약물이 용액 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합니다.

 

13. 완전히 용해되었다면 새 주사기로 뽑는다.

 

<참고자료>

ELSEVIER 기본간호학 실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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