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설사할 때, 약국 설사약(포타겔, 스타빅) 복용법, 주의사항

갑자기 배가 꾸륵거리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설사를 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하루에 4회 이상 설사를 하게 되면 보통 지사제 복용을 고민하게 되지요.

 

오늘은 갑자기 설사가 자꾸 나올 때,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효과가 좋은 설사약의 효능과 복용법, 그리고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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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겔 현탁액 20mg (동일성분 제품 : 스타빅 현탁액 3g/20ml) 

 

* 성분 :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150mg/mL

두 제품은 성분이 같으므로 어떤 것을 구매하셔도 효능이 동일합니다. 염증을 발생시켜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를 흡착함으로써 설사를 멎게하는 역할을 하는 약입니다.

 

1. 효능

1. 성인의 급, 만성 설사

2.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

3. 식도염 :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과 관련된 통증의 완화

 

2. 복용법

성인에서 설사로 복용할 때와 식도염으로 복용할 때의 복용시간(식전/식후)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 성인(설사 시) 

 * 1회 1포, 1일 3회 흔들어서 복용합니다.

 * 급성설사 시 심한 경우, 초기 3일은 1일  6포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 공복(식전 1시간) 또는 식간(식후 2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른 약도 복용헤야 하는 경우, 다른 약을 먼저 복용한 뒤 1~2시간 간격을 주고 포타겔을 복용합니다.

 

포타겔(=스타빅)은 음식물과 일부 다른 약제 또한 흡착, 흡수를 저해시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떼문에 공복 또는 식간 복용이 원칙이며,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도 같이 먹지 말고 간격을 두어 복용해야 합니다.

 

▶ 24개월 이상 소아(설사 시) 

 * 3일 동안 1일 2~3포를 3회 분할 복용하고, 이후 4일 동안 1일 2포를 3회 분할 복용합니다.

 * 성인에서와 같이 공복에 복용합니다.

 

▶ 성인(식도염 통증완화 목적)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식후에 복용합니다.

 

 

3. 복용하면 안되는 경우(금기사항)

 

포타겔에는 미량의 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성인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지만, 태아 및 24개월 미만의 소아에게서는 유산 및 신경계 손상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24개월 미만의 소아, 임부,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는 포타겔을 복용하면 안됩니다.

 

 

4. 사용 시 주의사항

 * 약국에서 구매하여 상비약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설사가 멎었는데도 복용하시면 역으로 변비가 올 수 있으니 설사가 멎으면 복용을 함께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염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 심한 만성 변비, 장폐색 과거력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복용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병원에 내원합니다.

 

 

5.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

복용 시 아래의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소화기계 : 복부팽만감, 구토, 변비 등

 * 피부 :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및 혈관 부종 등의 알레르기 증상

 

 

6. 설사 멈추는법

약 복용과 함께 아래의 생활양식을 지켜주시면 설사 완화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

 * 식사가 가능한 경우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 자극적인 음식은 피합니다.

   (ex 너무 맵거나, 짜거나, 달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유제품 등)

 *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도 장운동을 증가시키므로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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