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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기타 건강정보

영아(0~12개월) 장난감, 영아의 시기별 놀이활동 정리

by 힐러킴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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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신체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듯 자극은 심리사회적 발달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놀이는 영아에게 적절한 사회적, 정서적, 지적 발달을 자극하고 영아의 모든 발달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새로 습득한 기술을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고로 놀이 시에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영아에게 딸랑이를 제공하는 것보다 영아와 같이 놀아주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출생~1개월 

놀이는 부모에게 의존적이며, 작은 소리를 내거나 부모의 얼굴을 쳐다보는 등의 조용한 태도를 보입니다. 시각이 거의 발달하지 못한 시기이므로 부드럽고 잔잔한 청각자극 위주의 놀이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놀이활동 : 안아주고 쓰다듬기, 마사지, 눈밪추기, 말 건네기, 노래 불러주기

 - 장난감 : 부드러운 흑백 모빌, 노래, 달래기 젖꼭지, 부드러운 봉제인형

 

▶ 2~3개월 

2개월된 영아는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집중하기 시작하며, 주로 자기 손을 펴고 열심히 쳐다봅니다. 딸랑이 등 물건을 잡아보려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2개월에는 주위의 자극에 반응하여 미소를 지을 수 있고, 3개월경에는 까르르거리며 소리내어 웃는 형태로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놀이활동 : 장난감 잡기, 말 건네기, 마사지, 아기의자에 앉아 구경하기, 그네나 유모차 타기

 - 장난감 : 딸랑이, 뮤직박스, 아기의자, 그네 또는 유모차

 

 

▶ 4~6개월 

4개월된 영아는 옹알이를 시작하며 크게 소리내어 웃을 수 있습니다. 특정 장난감을 좋아하며, 좋아하는 물체나 음식을 주면 흥분합니다. 딸랑이를 흔들면서 놀 수 있지만 떨어지면 줍지는 못합니다.

5~6개월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웃고, 달가닥거리거나 부드러운 촉감의 장난감을 갖고 혼자 놀기도 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놀기도 합니다. 5개월부턴 자발적으로 물체를 잡을 수 있습니다.

 

 - 놀이활동 : 거울보기, 장난감 잡고 흔들기, 이름 부르기, 그네나 유모차 타기

 - 장난감 : 거울, 딸랑이, 종, 소리나는 장난감, 부드러운 인형, 그네 또는 유모차

 

▶ 6~9개월 

6개월부턴 놀이가 세련되어지며 감각운동기능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자기 손가락을 빨거나 발을 가지고 놀며 우유병을 잡을 수 있습니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이 탐색대상이 되어 입으로 가져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호불호가 분명해지고 흉내내기를 시작하며, 부모를 알아보고 낯선 사람에 대해 두려움을 느낍니다.

7개월에는 작은 물체를 찾아 모으기도 하고 간단한 동작과 소리를 흉내냅니다.

9개월이면 엄지와 검지로 미숙하게 물건을 잡기 시작하고 기능이 우세한 손을 더 자주 사용합니다.

 

 - 놀이활동 : 까꿍놀이, 표정 흉내내기, 신체부위 지적하기, 손뼉치기, 욕조에서 놀기, 말하고 노래하기, 숨바꼭질, 숨긴 장난감 찾기, 그림책 보기

 - 장난감 : 치아발육기, 목욕용 장난감, 움직이고 소리나는 장난감, 크고 부드러운 블록, 서로 마주칠 수 있는 장난감, 그림책

 

▶ 9~12개월 

10개월에는 부모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말이나 표정을 따라하기도 하며, 까꿍놀이를 즐깁니다. 종을 쥐고 다룰 수 있으며 빠이빠이를 할 수 있습니다.

11개월에는 두 손가락으로 잡기를 능숙하게 하며, 일부러 물체를 떨어뜨리고 다시 집기도 합니다. 크레용을 가지고 낙서할 수 있습니다.

12개월에는 책을 넘길 수 있지만 한 번에 많은 페이지를 넘기며, 입구가 좁은 병에 조그만 공을 넣으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특정 물건에 집착하여 안전감을 느끼고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습니다.

 

 - 놀이활동 : 그림책 보기, 공놀이, 블록쌓기, 신체이름 알기, 동물소리 흉내내기, 자동차장난감 밀고 끌기

 - 장난감 : 그림책, 공, 큰 블록, 겹칠 수 있는 통, 동물소리가 나는 장난감, 밀고 끌 수 있는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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