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불안장애의 일반적인 유형으로, 만성적이며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불안을 느끼는 장애입니다.
범불안장애 환자는 매사에 걱정이 지나치고 예민해서 일상에서의 몇몇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비현실적인 걱정과 불안을 지속적으로 심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한 회사원이 매달 날아드는 세금 통지서에 대해 불필요한 걱정을 하거나, 공부를 잘하는 딸이 대학 입시에서 실패할까봐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입니다.
증상은 보통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약 3%의 성인이 시기와 무관하게 약 12개월간 범불안장애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성의 발병확률이 남성에 비해 2배 더 높고 주로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시작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범불안장애 증상
부유불안(특별한 원인없이 발생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특징입니다.
한 가지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문제, 활동,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걱정을 하거나 불안해하며 고통을 겪지만 이러한 느낌을 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일반적인 걱정거리로는 직장 및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책임, 금전, 건강, 안전, 자동차 수리, 일상적인 일 등이 있는데 걱정의 심각도, 빈도, 지속기간이 실제 상황에 비해 과합니다.
과한 불안에 의해 수의근이 늘 긴장상태이고 자율신경계에도 긴장증상이 있습니다. 즉, 대상이 있든 없든 간에 항상 불안하고 조심성이 지나쳐 군대 보초병처럼 항상 몸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기불안(자신에게 어떤 상황이 다가온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생기는 불안) 및 안절부절 못함, 근육통, 만성적인 긴장과 같은 운동성 긴장과 짧은 호흡, 심계항진, 어지럼증, 구토, 빈뇨, 발한, 불면증 중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범불안장애 진단
1. 여러 활동과 사건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경험해야 합니다.
2. 아래의 항목 중 3개 이상의 증상이 발생해야 합니다.
* 초조함이나 긴장감 또는 안절부절
* 쉽게 지치는 경향
* 집중의 어려움
* 과민성
* 근육 긴장
* 불면증
범불안장애 치료
약물치료
벤조디아제핀과 부스피론 계열의 항불안제,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 에스시탈로프람 등)나 SN-RI(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 벤라팍신 등)계열의 항우울제를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내면적인 사고 과정을 지각함으로써 생각이 어디에서 왜곡되었는지 먼저 인식하고, 왜곡된 사고를 제어하며, 이에 따라 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완요법
휴식, 요가, 명상, 운동, 바이오피드백 등의 이완요법을 부차적으로 곁들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MSD매뉴얼 https://www.msdmanuals.com/ko/%ED%99%88
'질병이야기 > 정신 및 행동장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완화시키는 생활습관 총정리 (0) | 2023.02.02 |
---|---|
공황장애 증상(공황발작), 공황장애 치료법 및 예후 (0) | 2022.08.10 |
조현병 초기증상, 증상 발병과정 4단계 (0) | 2022.08.08 |
광장공포증 증상과 치료법 (0) | 2022.08.05 |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 종류 (0) | 2022.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