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특정 항원에 접촉된 후 수분~수시간 내에 발생하는 쇼크증상
원인
1. 음식물(견과류, 갑각류, 생선, 우유, 계란, 복숭아, 번데기, 메밀 등)
2. 약제(페니실린 등 항생제, 마취제, 진통소염제, 방사성 조영제 등)
3. 라텍스, 곤충(벌침), 꽃가루 등
+ 소아, 청소년, 젊은 성인: 식품이 가장 흔한 원인
+ 중년 이상의 연령층: 약물과 곤충 자상이 가장 흔한 원인
증상
과민반응 물질에 접촉한 직후부터 대부분 1시간 이내에 피부, 점막, 호흡기계, 소화기계, 심혈관계, 신경계 등 최소 두 개 이상의 장기에서 임상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전형적임.
▶ 피부·점막 증상(가려움증, 두드러기, 홍조, 입술&혀&입 안 등의 부종): 전체 환자의 80-90%에서 나타남
▶ 호흡기계 증상(코막힘, 콧물, 재채기,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천명): 전체 환자의 70%에서 나타남
▶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복통, 설사): 전체 환자의 30-45%에서 나타남
▶ 심혈관계증상(가슴통증, 빈맥, 저혈압, 쇼크, 심장마비):전체 환자의10-45%에서 나타남
▶ 신경계 증상(실신, 의식저하): 전체 환자의 10-15%에서 나타남
진단기준
병력과 증상에 의해 이루어짐.
1. 수 분-수 시간 사이에 피부증상(전신두드러기, 홍조, 입술&구강 혈관부종)이 있으면서 호흡기계 증상(천명음, 숨가쁨, 저산소증 등)또는 심혈관계 허탈 증상(저혈압 등)이 있는 경우
2. 유발(의심)인자에 노출된 후 급작스럽게 피부&점막의 증상, 호흡기계 증상, 심혈관계 허탈 증상, 위장관계 증상 중 둘 이상의 장기 증상이 있는 경우
3. 이미 알고 있는 유발인자에 노출된 후 갑작스러운 혈압저하가 30%이상 발생한 경우.
-> 반드시 저혈압이 없더라도 두 곳 이상의 장기 증상이 있는 경우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내릴 수 있음
감별질환
혈관미주신경성 실신- 창백, 발한, 서맥, 실신 전에 구역을 호소하지만 두드러기 등의 피부증상이 없고, 서맥을 특징으로 함
+ 일부 아나필락시스에서 피부증상이 없거나 Bezold-Jarisch반사*에 인해 서맥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Bezold-Jarisch반사: 환자가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서 있음으로써 하지에 혈액이 과도하게 정체될 시 발생>
치료
1. 에피네프린 투약
- 저혈압이 없거나 증상과 소견이 진단에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에피네프린을 조기에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 허벅지의 중간 전외측에 IM으로 신속히 투여
1:1,000(1mg/mL)희석용액 기준 투여용량
성인: 0.3-0.5mL (0.3-0.5 mg)
소아: 0.01mg/kg
1회 최대용량: 소아 0.3 mg, 성인 0.5 mg
- 첫 투여 후 필요에 따라 5-15분 간격으로 추가 투여한다.
* 이미 쇼크가 진행된 상황: 지속적 정맥 투여 시행
* 이미 심정지가 발생한 상황: 급속 정맥 투여 시행
2.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투약
- 작용이 나타나기까지 수십 분 이상 걸리므로, 아나필락시스의 급성기 치료에서 역할이 크지 않다.(증상 완화 목적으로 사용)
3. 처치
- 등이 바닥에 닿도록 눕힌다(호흡곤란, 구토 등 동반될 경우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 하지를 올려준다.
- 환자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앉을 경우 사망 예가 보고되어 있으므로 금하도록 한다.
- 적응증이 되는 경우 고유량의 산소(6-8 L/min)를 공급한다.
- 18~20G 카테터로 정맥을 확보하고 1-2리터의 0.9%N/S를 급속하게 주입한다.
- 환자 활력징후 감시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4. 모니터링
-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일부 환자에서 수일간 지속될 수 있다.
- 중등도 호흡기계&심혈관계 증상이 있었던 환자: 최소 4-6시간 이상, 필요한 경우 8-10시간 이상 관찰을 요한다.
+ 가정에서 발생 시 응급처치 방안 +
'질병이야기 > 알레르기 등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기, 대처방안 (0) | 2021.03.07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