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겐 말 못할 고통과 불편감을 안겨주는 질염은 여성에게서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50~75%는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의 질염을 앓습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염은 칸디다균 등에 의한 세균성 질염으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질 내 pH균형이 무너지면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줄어들고 유해 세균이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평소 질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아래의 유산균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으로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락토바실러스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균주 중 몸에 좋은 균을 유산균(유익균) 또는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요, 질염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질 내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러스가 줄어들고 유해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요거트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질 내 박테리아의 균형을 유지하고 질염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중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이렇게 세 종류가 질염 예방에 효과적이니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를 때 해당 성분들을 포함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
모유 유래 유산균으로 알려져있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는 항생물질인 루테린을 생산하여 감염예방 효과가 무척 뛰어납니다. 장 내 유해균 억제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입니다.
-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상업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유산균입니다. 장 내에 정착하여 대장균과 같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천연 항생물질을 생산하여 항균작용을 합니다. 또한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내담즙성, 내산성이 강해 장 내 정착력이 훌륭한 유산균 중 하나입니다. 소장과 여성의 질에 서식하면서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비타민D
비타민D는 면역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염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야기되는 질환이기에, 낮은 비타민D 수치는 질염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비타민D의 정상 수치는 30~100ng/mL 이며, 최소 20ng/mL을 넘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약 16.1ng/mL 정도로 낮습니다.
하루 15~30분 정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로 햇볕을 쬐는 것으로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D 주사를 맞는 것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3. 알리신
알리신은 마늘에 함유된 항균 특성을 가진 화합물입니다. 이것은 칸디다균 등 원인이 되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또한 알리신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아조엔 성분은 살균 효능이 있어 치유에 도움을 줍니다. 알리신은 마늘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마늘을 섭취함으로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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