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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론

에릭슨 발달이론 :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8단계 총정리

by 힐러킴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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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의 심리사회발달 이론 8단계 

인격발달이 인생의 전 생애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보는 이론이며, 주요 개념은 자아정체감의 발달이다.

 

인간은 전 생애 동안 각자의 행복과 정신건강의 기본이 되는 인생과업을 완수해야만 하는데,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이 과업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때 확고한 자아정체감이 발달한다. 각 발달단계의 과업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과업 해결이 반드시 긍정적 측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의 균형이 중요하다.

8단계 중 1~5단계까지가 아동발달(0세~18세)에 해당된다.


▶ 1단계 : 영아기(과업: 신뢰감 대 불신감 / 덕목: 희망) 

 * 시기 : 출생직후~1세

 * 신뢰감 : 영아의 기본적인 욕구를 양육자가 일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충족시켜주면, 영아는 세상이 예측가능하고 안전하며 믿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불신감 : 양육자가 일관되지 않고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면 영아는 세상에 대해 불신감을 형성하게 된다.

 * 지나친 신뢰감은 영아를 어수룩하게 하여 늘 피해입는 사람이 되게끔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신뢰감과 불신감이 적절하게 발달해야 하지만, 신뢰감이 불신감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

 

 

▶ 2단계 : 걸음마기(과업: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 덕목: 의지) 

 * 시기 : 1~3세

 * 프로이트의 항문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신체와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면서 자율성이 발달한다.

 * 자율성 :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하게 거부하거나 떼쓰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시기의 아동에게 새로운 것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건강한 자율성이 발달하게 된다.

 * 수치심과 의심 : 배변훈련이 너무 빠르거나 과잉 통제하는 양육자 때문에 아동의 의지가 손상되면 자율성이 형성되지 못하고 수치심과 의심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아동이 다른 사람에게 창피를 당하거나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지 않으면 수치심과 의심이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유아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 3단계 : 학령전기(과업: 주도성 대 죄책감 / 덕목: 목적) 

 * 시기 : 3~6세

 * 성적 환상과 비도덕적 생각, 행동을 처벌하려는 엄격한 양식에 지배되어 주도성과 죄의식이 어느 수준에 정착되는 시기이다. 또한 가치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항상 무엇을 해야하고 경쟁해야하는 것처럼 느낀다. 이 시기의 발달과제를 잘 완수하면 주도성, 솔선감, 창의성이 형성된다.

 * 주도성 : 다른사람을 모방하거나 다른사람의 자극에 반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독립적으로 행동을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 죄책감 : 양육자가 아동의 주도성을 억압하거나 지나치게 나무랄 때, 또는 자신의 행동이 나쁘다고 느낄 때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결론적으로, 다른사람의 권리를 침범하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활동하도록 격려하면 건강한 주도성을 확립할 수 있다.

 

▶ 4단계 : 학령기(과업: 근면성 대 열등감 / 덕목: 능력) 

 * 시기 : 6~11세

 * 이 시기 아동의 관심은 가족에서 벗어나 또래와 사회 중심이 된다.

 * 근면성 : 아동이 사회인으로서 역할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인지적, 심리적 기술을 학습하는 능력을 뜻한다. 학교에 입학해 기술과 지식을 배우면서 점차 쌓이는 성공적인 경험에 의해 숙달감, 성취감, 근면성을 느끼게 된다.

 * 열등감 : 과제나 부과된 일을 할 수 없을 때, 기술을 학습하지 못할 때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 5단계 : 청년기(과업: 정체성 대 역할혼돈 / 덕목: 충실) 

 * 시기 : 12~18세

 * 자아정체감은 생애 전반에 걸쳐 형성되는 것이지만 청년기는 특히 자아정체감이 확립되는 결정적인 시기이다. 아동과 성인 중간 단계에서 정체감의 위기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차성징의 발현과 함께 급격한 신체적 변화, 학업과 진로, 친구관계 등의 요소가 청소년의 정체성 확립에 영향을 미친다. 

 * 정체성 : 내가 누구인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고 통합하면 건강한 정체성이 형성된다.

 * 역할혼돈 :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개념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하고 실패하면 정체성 혼란과 역할에 대한 혼란을 가가져와 모든 것을 부정하거나 정서적으로 큰 괴로움을 겪는다.

 

 

6단계 : 성인기(과업: 친밀감 대 고립감 / 덕목: 사랑) 

 * 시기 : 18~45세

 * 가족이 아닌 이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얼마나 친밀한 사회적 관계로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기이다.

 * 친밀감 : 타인을 사랑하고 돌보는 능력을 뜻한다. 적절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 가정을 이루거나 직업을 갖고 사회적 정체성을 만들 수 있다.

 * 고립감 : 친밀감을 확립하지 못하면 자신의 삶이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며 강한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7단계 : 중년기(과업: 생산성 대 침체성 / 덕목: 돌봄) 

 * 시기 : 45~65세

 * 자녀양육이나 창조적인 활동,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다음 세대를 키우고 교육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기이다.

 * 생산성 : 다음 세대를 키우며 성취감을 느낀다.

 * 자기침체 : 자신이 물려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면 자기침체, 지루함, 심리적인 미성숙이 나타난다.

 

 

8단계 : 노년기(과업: 자아통합 대 절망 / 덕목: 지혜) 

 * 시기 : 65세 이후

 * 자아통합 : 인생을 정리하고 돌아보면서 삶의 의미를 이해하려 하고, 자신도 역사의 한 부분임을 받아들이며 지금까지의 삶을 모두 통합하는 것을 뜻한다. 성공하면 삶의 통찰과 지혜를 얻는다.

 * 절망 : 자아통합에 실패하면 자신의 생애에 대해 후회하게 되고 절망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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