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진행된 정도와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합니다. 수술이 가능한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수술→수술 후 보조요법(보조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항호르몬요법)의 순으로 치료합니다. 종양이 큰 경우, 먼저 크기를 줄여 놓고 수술을 하기 위함, 유방암이 초기단계가 아닌 진행성 유방암으로 평가되는 경우, 전신치료의 개념인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수술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이용해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막고 삶의 질을 높입니다. 치료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 수술 부위 : 유방암이 위치하는 유방과 같은 쪽의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의 방법은 림프절 전체를 절제하는 림프절 곽청술과 림프절 조직검사를 의미하는 감시림프절 생검술이 있습니다.
* 수술 방법 : 전체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전절제술, 유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유방보존수술이 있습니다.
1. 유방보존수술
암의 크기가 유방 전체 크기에 비해 작으면서 비교적 유방의 한 부분에 모여있는 경우 시행 가능합니다. 수술 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유방암 주변 정상조직 일부를 포함하여 부분적으로 절제합니다.
유방암 조기진단률이 높아짐에 따라 절제부위를 최소화하는 유방보존술의 시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방보존술과 전절제술 간 재발률과 생존율 차이 또한 연구결과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유방보존술 후에는 반드시 약 6주 간의 방사선치료가 후행되어야 국소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유방전절제수술
유방 전체 조직과 유두를 포함한 피부를 전부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유방전절제술 후 추가 방사선치료는 시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의 경우에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암이 유두 가까이 있는 경우
* 암의 크기가 큰 경우
*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
* 여러 군데 암이 의심되는 경우
*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
3. 감시림프절 생검술
감시림프절이란 유방 내의 암이 제일 먼저 이동하는 림프절을 말합니다.
대개 1~3개 정도의 림프절을 제거하며,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면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 대부분을 제거하게 됩니다. 이 수술을 잘 활용하면 광범위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피할 수 있고 그만큼 수술 부작용도 줄이게 되므로 현재 유방암 수술에서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감시림프절 생검술을 받은 환자는 겨드랑이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경우에 비해 림프부종이나 장액종이 생길 확률이 훨씬 낮으며, 겨드랑이에 배액관을 삽입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입원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4.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
초기인 경우 감시림프절 생검술을 먼저 시행하고, 생검 결과 림프절로 전이가 된 경우 필요에 따라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합니다. 유방암 초기가 아닌 진행성 유방암인 경우에는 수술범위에 따라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5. 유방재건술
유방전절제술 후 미용효과와 심리적 만족감을 위해 보형물이나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유방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시행하는 시기에 따라 암 수술 후 곧바로 시행하는 즉시재건술과 3~6개월이 지난 뒤 시행하는 지연재건술로 구분되고, 자기 조직(근육)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뉩니다.
기본적으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인공 보형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방사선치료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재발가능성이 적을 때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유방을 잃은 후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에게 그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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