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는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떤 식품군이던 과하면 좋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양이 필요한 경우에도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을 골고루 드시는 것이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조리 시 기름을 이용하여 튀기거나 볶기 보다는 찌거나 국물을 우려내는 담백한 조리법을 즐기시는 것이 암 예방에 좋습니다.
★ 식사 원칙 ★
- 아침, 점심, 저녁 규칙적으로 식사합니다.
- 반찬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 반찬은 반드시, 충분히 섭취합니다.
- 고기나 생선 대신 계란, 두부, 콩, 치즈 등을 드셔도 좋습니다.
- 과일은 한 가지 이상씩 하루 1~2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 등 유제품은 저지방 제품으로 고르도록 하며, 하루 1컵 이상 섭취합니다. 요구르트와 두유 등을 대신 섭취해도 좋습니다.
- 양념과 조미료는 적당히 활용해도 괜찮지만 지나치게 맵거나 짜지 않게 조리합니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 섭취 가능한 음식
좋은 음식 관련 핵심 키워드는 저지방식과 과일, 채소, 통곡류의 충분한 섭취입니다.
▶ 잡곡밥
현미밥도 좋으나 골고루 섞은 잡곡밥이 암의 회복 및 건강유지에 더욱 좋습니다. 오트밀(하루 1~2끼 정도)도 좋습니다.
▶ 녹황색 채소(늙은호박, 당근, 브로콜리 등), 과일(특히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
채소와 과일에는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과도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으며,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춰줍니다. 매끼 채소반찬을 2~3가지 이상 곁들이고, 과일도 간식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녹황색 채소에는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들도 포함되어 있어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중 감귤류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암효과도 있어 특히 유방암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귤은 겉껍질만 까고 흰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생선구이 등에 레몬즙을 뿌려먹는 방법도 효과가 좋습니다.
▶ 콩류(두유, 두부, 된장 등)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적당량 섭취하면 무척 좋습니다. 그러나 콩국의 경우에는 농축액이므로 과섭취 위험이 있어 지양합니다.
▶ 고기(육고기 vs 날고기, 생선)
돼지, 소 등 육고기를 절대 금지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기름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오리고기, 닭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육류에서는 생선이 가장 좋으며 등푸른생선, 흰살생선으로 주 3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붉은살 생선은 지방이 많으므로 지양합니다. 육고기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살코기 위주로, 채소와 야채를 함께 곁들여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추가적으로 개고기는 단백질도 많지만 지방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위생적이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불포화지방산(견과류, 등푸른 생선, 들기름, 올리브유 등)
포화지방산과 달리 불포화지방산은 유방암에 대한 보호인자로 작용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 위에서 언급했던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들기름, 올리브유(가열하지 말고 생으로 넣기) 등에 많습니다. 그러나 과다섭취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좋지 않으므로 적절히 조절하여 섭취합니다.
▶ 유산균 음료(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요거트 등)
꾸준히 섭취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지방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저지방 제품을 선택합니다.
▶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수용성 식이섬유 또한 포함하고 있고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매일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오메가3
영양제로 섭취하는 사람이 많아서 항목을 따로 뺐습니다. 과도한 투약보다는 비타민 섭취와 함께 음식(고등어, 꽁치 등의 등푸른생선)을 통한 섭취가 훨씬 좋습니다.
소량 섭취 가능한 음식
기본적으로 매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음식을 소량씩, 가끔 섭취하는 것은 무방합니다.
▶ 정제 탄수화물(쌀, 빵, 국수 등)
항암 부작용 등으로 식사를 많이 못한 경우 간식 또는 식사대용으로 소량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이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사골국
섭취한다고 특별히 좋은 점은 없지만 드셔도 무방합니다. 염분을 최대한 줄이고 기름을 걷어낸 후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 커피
첨가물이 없는 아메리카노는 상관 없습니다. 믹스커피도 하루 1잔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골다공증도 진단받은 경우에는 칼슘 흡수를 저해하므로 소량만 섭취하도록 합니다.
▶ 녹즙
보조적 식이의 개념으로 드셔도 무방합니다.
▶ 회
항암치료 도중,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생선회를 포함 날것을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러나 항암치료가 완전히 끝난 이후 생선회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므로 드셔도 됩니다.
▶ 청국장
다량섭취가 아닌 이상에는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청국장을 이용한 분말, 환은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환 제품은 과복용의 위험이 있어 어떠 성분이든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도씨 추출물
항산화 효과 때문에 항암치료 중에는 드시지 마시고 항암치료 종료 후에는 드셔도 괜찮습니다.
▶ 비타민제
항산화 효과 때문에 항암치료 중에는 드시지 마시고 항암치료 종료 후에는 드셔도 괜찮습니다. 종합비타민이면 충분합니다.
▶ 글루코사민
건강보조식품 개념으로는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효능이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 겨우살이
드셔도 되지만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 후코이단
드셔도 되지만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 아사이베리
드셔도 되지만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주의가 필요한 음식
▶ 아마씨
드셔도 되지만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양을 제한해야 합니다.
▶ 버섯 추출물, 달인물(차가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 아가리쿠스)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가 부족하므로 장기 섭취는 신중해야 합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드시지 마시고 항암치료 종료 후에도 장복하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피해야할 음식
▶ 가공육(햄, 소시지, 훈제, 베이컨, 육포 등)
가공육은 익힐 때 발암물질이 생성되므로 가급적 섭취를 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술
1주 3~4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것은 유방암 재발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음주는 가능한 금지하도록 합니다.
정말 부득이한 경우에도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 홍삼, 인삼, 홍삼 액기스
홍삼의 경우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수용체 양성 유방암,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섭취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약, 달인물(붕어, 장어 등), 엑기스 등의 민간요법을 장기복용하는 것은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석류, 자몽, 베리류 과일(딸기, 블루베리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수용체 양성 유방암,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섭취하면 안됩니다. 해당 과일로 맛을 낸 음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보신탕, 개소주, 흑염소
성분을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골다공증 진단 시 식단
좋은 음식
우유(저지방 제품), 유제품(치즈, 요거트 등), 뼈째 먹는 생선(미꾸라지, 멸치, 뱅어포 등), 등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등), 해조류, 두부, 참깨, 케일, 무청 등의 채소류, 귤 등의 과일
피해야 할 음식
짠 음식,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과량의 육류, 과량의 곡류 또는 섬유질 섭취, 시금치, 땅콩을 우유와 함께 섭취, 음주, 흡연, 탄산음료, 커피
'질병이야기 > 신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예방법, 관리방법 총정리 (1) | 2022.07.24 |
|---|---|
| 유방암 수술 종류 총정리(유방전절제수술,유방재건술 등) (0) | 2022.07.21 |
|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자가검진 방법 3단계 (0) | 2022.07.20 |
| 유방암 검사방법(유방촬영술, 조직검사, 유전자검사 등) 총정리 (0) | 2022.07.19 |
| 유방암 원인, 병기, 증상, 유방암 생존율 총정리 (0) | 2022.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