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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순환계

죽상경화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및 관리방법

by 힐러킴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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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동맥경화증 정의 

죽상경화증이란 동맥 내부에 플라크가 축적되어 동맥이 좁아지고 심장, 뇌 및 기타 신체 부위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진행성 만성질환입니다. 플라크는 지방 침전물, 콜레스테롤 및 기타 혈액 내 물질로 구성됩니다.

 

비슷한 질환으로 동맥경화증이 있는데요, 동맥경화증은 주로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혈관의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혼합하여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라 일컫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 원인 

죽상동맥경화증은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을 말합니다)
  • 높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을 말합니다.)
  • 높은 중성지방 수치
  • 고혈압 : 동맥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흡연 : 동맥벽 손상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당뇨, 비만, 운동부족 : 혈중 중성지방(TG) 수치는 상승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감소합니다.
  • 심혈관질환 가족력 : 질병 발병 확률이 유전에 의해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연령 : 죽상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 증상 

죽상동맥경화증은 일반적으로 심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과 같은 다른 건강문제로 이어질 때까지 눈에 띄는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진행된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해당 혈관이 담당하는 말초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데, 이 때 좁아진 혈관이 어디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1. 관상동맥 - 흉통, 가슴압박감 

- 협심증 : 관상동맥 지름이 좁아지면서 심장근육으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 발생합니다. 휴식을 취하면 흉통이 가라앉습니다.

- 심근경색 : 협착이 일어난 관상동맥에 갑자기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발생합니다. 협심증과 마찬가지로 흉통이 특징적인데, 협심증에서의 흉통과는 달리 휴식을 취해도 가라앉지 않습니다.

 

2. 하지동맥 - 보행시 터지는 듯한 또는 조이는 듯한 통증 

하지동맥이 혈전에 의해 폐쇄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보행을 멈추고 휴식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통증이 있습니다.

 

3. 기타 말초혈관 침범 증상들 

  • 신체활동 중 피로 또는 근육약화
  • 다리와 팔의 통증 또는 무감각
  • 발기부전
  • 경동맥 잡음(청진기상 들리는 소리)
  •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 일명 중풍을 일컫습니다.) 증상
  • 신부전

 

 

죽상동맥경화증 치료법 

이미 질환이 진행되어 장기로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기면서 다른 질환으로 이환된 경우에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 혈관조영술

영상을 보면서 좁아진 곳이 있으면 카테터를 통해 풍선을 넣어 부풀려 줍니다. 이것으로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진 혈관의 부분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 혈관성형술

그물망처럼 생긴 스텐트를 넣어 관상동맥의 혈관벽을 지지해 다시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시술입니다.

 

- 경동맥내막절제술

경동맥(목동맥)의 협착이나 폐색이 있을 때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경동맥을 박리하고 절개한 후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플라그, 지방 침전물 등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 관리법 

죽상동맥경화증이 아직 경미하다면 생활습관 개선, 약물투약(아스피린 등) 등을 통해 충분히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심장 질환, 뇌졸중 및 말초동맥질환과 같은 더 심각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줄이는 것입니다. 질병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죽상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이 되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고 과일, 채소, 통곡물이 많은 건강한 식단 유지하기
  •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기
  • 혈관 손상을 줄이기 위해 금연하기
  •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하기
  • 건강한 체중 유지하기

 

운동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시행하면 혈청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 20~30% 감소하며,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2~8mg/dL정도 증가합니다. 근력운동을 시행하면 체지방량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늘면서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개선 목표

-> 유산소 운동 중~고강도, 일주일에 5~7일, 하루에 30분 이상 시행합니다.

* 중등도의 강도 ex) 빠르게 걷기 30분, 20분 수영, 자전거타기

 

체중감량 목표

-> 유산소 운동 중등도의 강도, 하루 60분 이상

 

 

식이요법 

식이요법을 꾸준히 시행하면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20~3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1.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고,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늘립니다.

ex)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몬드 등 견과류, 씨앗류, 생선류

 

2. 과일, 채소 등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ex) 사과, 당근, 아보카도, 콩나물, 배, 무화과, 복숭아, 살구 등

 

3. 고탄수화물 식사를 피하고 복합 탄수화물이 많은 곡류, 과일 및 채소를 통해 섭취합니다.

ex) 콩, 현미, 귀리, 통밀, 고구마, 통보리 등

 

4.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매일 1~2회 섭취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항혈전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ex) 고등어, 연어, 청어, 멸치, 꽁치, 참치뱃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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