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이야기/근골격 및 결합조직

통풍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총정리

by 힐러킴 2021. 1. 3.
반응형

통풍의 주요 위험요인은 과식, 잦은 음주, 과음 등의 나쁜 식습관과 그에 따른 비만이다. 이미 통풍약을 복용중인 통풍 환자라면 고요산혈증이 약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엄격하게 시행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추후 통풍 발작의 재발 또는 병증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저퓨린 식이, 열량 제한, 절주는 필수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통풍은 쉽게 재발한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당장은 통풍이 발병하지 않았지만 현재 고요산혈증인 사람인 경우에도 하루라도 빨리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요산혈증이 지속된다면 통풍 뿐만 아니라 요로결석으로 인한 극심한 옆구리 통증 까지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소개할 통풍에 좋은 음식은 통풍 환자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도 좋은 음식이니 고요산혈증인 사람이나 위험인자인 남성도 확인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풍에 좋은 음식>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아래의 저퓨린 식품을 매일 섭취하고 중등도 퓨린 식품은 가끔 섭취하며 고퓨린 식품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통풍 관리에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약을 복용 중인 통풍환자라면 식단관리에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으니 고퓨린식이에 속하더라도 과음, 과식만 피한다면 적절히 섭취해도 괜찮다. 뭐든 너무 많이 먹지만 말자.

 

저퓨린 식품 

퓨린 함량이 0-15mg인 저퓨린 식품군은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적게 발생시켜 통풍의 악화와 고요산혈증, 신장결석 위험을 낮준다.

곡류: 쌀, 국수, 빵, 옥수수

- 씨눈은 요산을 생성하므로 도정을 한 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곡류는 매 끼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유제품: 치즈, 우유, 요구르트, 플레인요거트, 계란 흰자 등

- 유제품은 저지방이나 무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오일: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 하루 1-2큰술만 조리에 사용한다.

 

대부분의 채소, 야채, 과일(아스파라거스, 시금치, 버섯은 제외->중등도 퓨린 식품임)

- 채소, 야채의 경우 매 끼니마다 곁들이며 과일은 매일 1~2회 정도 섭취는 것이 좋다.

 

▶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등

- 매 끼니마다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구황작물: 고구마, 감자 등

 

<주의해야 할 음식>

중등도 퓨린 식품 

퓨린 함량이 50-150 mg인 중등도 퓨린 식품군은 가끔 섭취해도 무방하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어느정도 먹어주자. 주 2회 정도 섭취 가능하다.

생선류 및 어패류: 흰살생선(도미, 농어, 넙치, 가자미, 대구, 명태, 복어 등), 전갱이, 참치, 연어, 송어, 대구, 꽃게, 가재, 굴, 해삼

-  1주일에 1-2번, 100g 이내로 소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고기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고기, 오리고기 등

- 퓨린이 100g당 9-100㎎정도 함유되어 있다. 쇠고기, 돼지고기 베이컨등은 주 1-2회/닭고기, 햄 등은 주 2회 정도를 권장한다. 살코기 위주로 먹도록 하고 굽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국물을 제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100g이내로 소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 곡류: 현미, 귀리, 오트밀

 

콩류: 완두콩, 녹두 등

 

컬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버섯류

- 주일에 1-2번, 1/2컵 이내로 섭취한다.

 

 

 

<나쁜 음식>

 고퓨린 식품

퓨린 함량이 150-800mg인 고퓨린 식품군은 가능하면 피한다. 다른 질환들에서 섭취하면 좋다고 나오는 식품군도 통풍에서만큼은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내장, 육즙: 곱창, 간, 지라, 신장, 심장, 혀, 뇌 등

 

▶ 등푸른생선, 붉은살생선: 고등어, 참치, 꽁치, 정어리, 청어, 멸치 등

 

▶ 어패류: 새우, 홍합 등

 

▶ 메주, 효모, 간장

 

▶ 사탕류, 간식류, 음료류: 사탕, 꿀, 잼, 초코렛, 아이스크림, 과일통조림, 청량음료수, 탄산음료, 식혜, 케이크, 파이, 도넛, 쿠키, 크레커, 비스켓, 스넥, 라면, 팝콘, 감자칩 등

-  단순당과 포화지방은 가능한 줄인다. 단순당은 요산 생성을 촉진시키고 포화지방은 요산 배설 능력을 감소시킨다. 간식으로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지방 식품 

튀김, 전 등의 고지방 식품은 요산의 정상적인 배설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치킨&맥주의 조합은 최악의 통풍조합이라 할 수 있다. 피하자.

 

 

 

 술(알코올) 

술은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출을 억제하면서 통풍약의 효과 또한 감소시키므로 통풍 환자에게 매우 해롭다. 특히 맥주, 막걸리의 퓨린 함량이 높다.

갑자기 많이 마실 경우에는 일시적인 고젖산혈증으로 고요산혈증을 악화시키고, 장기간 술을 마실 경우에는 발병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매일 알코올을 소주 1잔 정도 섭취하면 통풍 발생 위험이 1.3배 증가하고, 반병 이상 마시면 2.5배 증가한다. 맥주를 1캔씩 매일 마시면 통풍의 위험이 50%가량 증가한다.

술이 너무 마시고 싶다면 맥주와 막걸리, 과음은 가능한 피하고 적당한 음주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Q/A>

Q: 통풍에 와인은 괜찮다고 하던데, 마셔도 될까요?

A: 1잔 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 마실 경우에는 다른 술과 다를 바 없이 요산 수치를 증가시켜 통풍 발병 위혐을 증가시킨다.

 

Q: 그럼 커피는 마셔도 되나요?

A: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요산의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블랙커피로 하루 한두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 당연히 블랙 외에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disease-story.tistory.com/22

 

통풍의 증상, 흔하게 발생하는 통풍약 부작용

육류 위주의 식습관, 비만,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풍. 이러한 통풍은 퓨린(단백질의 일종)의 대사산물인 요산의 혈액 내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요산결정이

disease-story.tistory.com

 

 

 

<참고자료>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www.samsunghospital.com/dept/main/index.do?DP_CODE=CIC

경희대학교병원 의학상식www.khuh.or.kr/04/01.php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Submain.do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http://www.snuh.org/

반응형

댓글